전자담배는 금연구역에서 어떻게 취급되나
전자담배는 연기가 적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규정은 종류에 따라 갈립니다. 궐련형과 액상형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궐련형과 액상형
궐련형 전자담배는 연초 잎을 가열하는 방식이라 담배사업법상 담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금연구역 규정을 일반 담배와 똑같이 적용받습니다. 금연구역에서 피우면 과태료 대상입니다.
액상형은 사정이 복잡합니다. 니코틴 용액의 원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담배로 분류되는지가 갈리고, 분류에서 빠지는 제품이 있습니다. 다만 상당수 지자체가 조례에서 금연구역 적용 대상에 전자담배나 흡연 유사 행위를 명시해 두었습니다.
정리하면 법 분류와 무관하게 실제 단속 기준은 지자체 조례와 시설 방침을 따라갑니다. 금연구역에서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피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설 방침이 따로 있는 경우
법이 어떻든 시설 관리자는 자기 건물에서 더 엄격한 기준을 둘 수 있습니다. 병원, 학교, 어린이 시설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전면 금지인 곳이 많습니다.
반대로 전자담배만 허용하는 공간을 따로 운영하는 건물도 있습니다. 이런 곳은 연초용 흡연실과 입구가 나뉘어 있거나 안내문에 표시돼 있습니다.
흡연구역에서 확인할 것
- 안내문에 전자담배 가능 여부가 적혀 있는지 봅니다. 적혀 있으면 그것이 기준입니다.
- 재떨이만 있고 안내가 없는 개방형 흡연구역은 종류 제한 없이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실내 흡연실은 연초용과 전자담배용이 나뉜 곳이 있습니다. 입구 표시를 확인하세요.
- 스모크스팟은 원본 데이터나 제보에 담배 종류가 표기된 경우 그대로 표시합니다. 표기가 없으면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연기가 적어도 민원은 같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냄새가 옅어 주변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민원은 연기의 양보다 피우는 자리에서 나옵니다. 정류소, 출입구 앞, 보도 한가운데는 종류와 관계없이 민원이 들어옵니다.
지정된 흡연구역까지 걸어가는 것이 결국 가장 확실합니다.